교육장소 : 오크벨리
취침조 : 여자 1조
학년 : 초3
이름 : 배정원
내  용 :

사랑하는 우리딸 정원아 오늘하루 즐겁게 보냈니? 마냥 아기같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너가 벌써 이렇게 컸구나.

엄마, 아빠는 오늘 너를 보내면서 우리 정원이가 혼자서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어. 그런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처럼 밤이 되도록 아무 연락이 없는 걸 보니 너가 오늘 하루를 잘 보냈구나하고 안심했어.

또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사진을 통해서 신난 너의 모습을 봤단다. 얼마나 신나게 스키를 탔는지 볼이 빨갛게 물들었더라ㅎㅎ 엄마, 아빠는 언제나 너의 얼굴에 이렇게 해맑은 웃음만 가득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가끔은 의견차이로 서로 싸울 때도 있지만..)

이번 캠프에서 엄마, 아빠의 도움없이 너 스스로 해야할 일이 많았을 것 같아. 너 가방 정리, 옷 정리, 씻고 잘준비 하는 것까지 스스로 잘 했지? 엄마, 아빠는 정원이가 멋있게 잘 해냈을 거라고 믿고 있어.!

앞으로도 이렇게 어떤 어려움이든 스스로 헤쳐나가는 정원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엄마, 아빠는 정원이를 항상 믿고 응원할게. 너의 뒤에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있게 행동하거라!

 우리 정원이. 우리 꿈 속에서 만나자. 사랑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