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스쿨 지영수 교육본부장(한국청소년캠프협회이사) 인터뷰 내용

[리포트]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방학.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특히 곳곳에서 열리는 캠프가 인깁니다.

캠프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녀의 연령과 적성을 감안해

후보지를 추리는 겁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극기 훈련처럼

체력 소모가 큰 활동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대신,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흥미 위주의 소규모 활동이 적당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야외 활동에,

중고등학생은 진학 목표를 염두에 두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캠프에 도전해볼만 합니다. 

대상을 골랐다면

주관 단체가 믿을만한 지 따져봐야 합니다. 

계약서와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숙박 시설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보험에는 가입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등의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지영수 상임이사 /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캠프협회

"국가 인증 프로그램을 선택했을 때는 우리 부모님들이 

믿고 보내실 수가 있고, 해외 캠프 같은 경우는 꼭 부모님께서 

설명회 참석하셔서 시설이나 안전관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하셔야만이…"

준비 과정도 중요합니다.

교육 효과를 높이려는 부모 욕심에

이런저런 목표를 강요하기보다는

단체 생활에서 필요한 예절을

일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캠프에 다녀와서는 나만의 그림 일지나 포토북 등을

만들어 보며 느낀 점을 정리하도록 하면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추억까지 남길 수 있습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