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아 편지가 늦었어 미안해라..
첨부 서재남엄마 2018-07-31 1479


교육장소 : 용평리조트
취침조 : 여자 8조
학년 : 중1
이름 : 이나은
내  용 : 나은아. 많아 섭섭했지. 편지를 어디다가 써야되는지를 몰라서.. 오늘에야 찾았어. 그동안 활동 사진은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하고 있었고. 나은이네 조가 제일 아이들이 괜찮아 보이던데.. 물론 울 나은이가 있어서 빛이 나는거겠지만. 오늘 찍은 점프사진도 나은이 조가 젤 잘 나왔더라. 울 나은이 머리 염색 잘 시킨듯. 한번에 나은이를 알아보기 좋드라..ㅋㅋ 밥은 입에 잘 맞아? 처음으로 아무도 아는사람 없는 캠프를 혼자 가는거 였는데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아무런 연락도 못 받을지는 정말 몰랐네. 나은이가 없으니 집이 좀 썰렁하구 조용하다. 봉구도 쓸쓸해보여 ㅠㅠ 오늘은 나은이 먹을 간장새우도 담궜는데.. 빨리 금요일이 오면 좋겠다. 힘내구 화이팅하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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