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프 알림이입니다.

5일차 소식입니다.

캠프 5일차...벌써 캠프의 마지막 밤이 되었습니다.

자식처럼 품었던 아이들을 보내야만 하는 우리 선생님들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마지막 밤이지만 밝고 늠름하게 변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오랜만에 용평의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가벼운 산책과 함께 I Can 코스 훈련으로 누구 보다 소중한 나를 발견하며 “나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를 가슴 깊이 새겨 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를 당당하게 생각하며 큰소리 나의 꿈을 외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서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오전에는 파란 하늘과 함께 강원도의 맑은 기운을 느끼며 곤도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산 정상까지 올라가고 내려오면서 봤던 숲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여름이지만 약간 차갑게 느껴지는 정상에서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가수 지미선[2006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초대하여 노래(율동)로 배워보는 무대공포 극복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신 있게 노래하며 춤추는 우리 아이들이에게서 더 이상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인성교육은 그 동안의 교육들을 정리하며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실천 목표를 세웠습니다. 올바른 인성이 짧은 5박6일 동안에 완벽히 형성될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에게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의 기회를 갖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캠프 마지막 밤 친구들과 준비했던 장기자랑과 즐거운 다과파티를 위해 강당으로 이동합니다. 아이들이 미리부터 알고 많이 기다렸던 시간이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팀장님과 스텝들이 열심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마 잊지 못할 멋진 밤이 될 것 같습니다.

파티를 마치면 각자의 방에서 정들은 친구들, 선생님과 마지막 정리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처음만나 어색해 하던 모습 대신 이젠 돌아가서 다시 연락하자며 아쉬움으로 인사를 대신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또 대견합니다.

오늘밤만은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밤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속 깊이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해보자! 라는 굳은 의지를 새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 동안 관심을 갖고 늦은 밤까지 아이들 사진을 찾아보시고 또 편지와 전화를 통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장기자랑 및 다과회 사진은 행사 종료 후 조금 늦게 올라갑니다~

그럼 내일 잠실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