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소 : 한국야쿠르트인재개발원
취침조 : 여자 13조
학년 : 중2
이름 : 이예지
내  용 :

엄마딸 이공이! 안녕! 보고 싶다!

잘 지내고 있지?

엄마는 매 순간 네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엄마가 반 강제로 보낸 거라 마음이 더 쓰이네. 하지만 우리 예지는 어디서든 잘 어울리고 밝고 적응력도 짱이니까 잘 하고 있으리라 믿어!

즐겁게 즐기며 유익한 것들 많이 배워 왔으면 좋겠다.

잠은 잘 자고 있니? 먹는 건 어때? 사진에 웃는 얼굴 보니 마음은 놓이는데…… 생각보다 괜찮지? 그치? ^^

민혁이도 누나가 없으니까 잠잘 때 누나 보고 싶다고 그러더라. 엄마도 우리 이공이 보고 싶어. 아빠도 퇴근하고 오면 우리이공이 잘 지내고 있나? 하고 묻고. 부디 웃는 얼굴로 왔으면 좋겠는데^^

예지야!

엄마아빠는 네가 잘 자랄 거라 믿어.

지금은 네가 커 가는 시기니까 마음의 갈등도 많고 생각도 많겠지만, 우리 예지가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엄마아빠도 계속 노력할거고 말이야.

예지는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야무졌나 몰라. 말도 잘 하고, 인사도 정말 잘 하고, 잘 웃고, 누구보다 착하고, 명랑했어. 엄마는 그런 예지의 미래가 정말 기대되었거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없지.

우리 예쁜 예지가 어떻게 자랄지 정말 기대가 돼. 늘 기도하고 있고 그리고 믿어!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네가 원하는 거 향해 열심히 나아갔으면 좋겠어.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엄마가 아빠가 늘 지원하고 응원하고 함께 할게!

항상 우리 예지 위해 기도하는 엄마, 우리 예지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빠, 우리 예지누나 짜증나게 할 때도 많지만 그래도 누나를 사랑하는 민혁이. 이렇게 우리 가족이 너와 함께 있다는 거 늘 기억해 줘! 널 너무도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제일 사랑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말고!

그리고 다른 거 다 제쳐놓고 바라는 게 있어.

세상 누구보다 네가 가장 소중하고 자랑스럽다는 거!

이 세상 누구보다도 넌 너무도 소중해! 알고 있지?!

예지야! 엄마가 더 잘 해주지 못 해 미안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는 늘 너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고 있다고 말하고 싶구나. 그 마음만은 알아주었으면... 아니야. 천천히 알아도 돼^^;

여튼 너무도 사랑해!

마지막 날 까지 잘 지내다 와~!

우리예지 너무나 사랑해.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