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전에는 캠프가 원망스러웠다."괜히 캠프와서 방학시간만 낭비 하는거 아니야?"라고 걱정도 됐다.도착을 해서 취침조를 정하고 들어갈때 누구보다 빠르게 심장이 뛰었다.친구들을 만났을때 어색해서 말이 안나왔지만 차차 친해졌다.  우리는 리더쉽이라는 집을 짓기 위해 4번 교육을 받았다. 1번째~3번째는 재미있었는데 4번째는 좀..........점심은 맛이 조금 없었다.짜다.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잘때였다. 잘 때 예민한 내가 낯선곳에서 잔다니......잠이 오지 않았다.가장 슬펐던 때는 영상편지 보낼때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럽지만 그때는 진짜 슬펐다.장기자랑 때 가장 재미있었다.꼭 콘서트에 온 느낌이었다.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쳐서 지금 목이 아프다.

이 캠프에 와서 자신감이 100% 생기지는 않았지만 70%의 자신감은 생겼다.지금 5박6일을 끝내고 편지를 쓰고 있으니까 1주일 동안의 기억도 나고,집에 가고 싶기도 하고,헤어지기 싫기도 하고,등등 많은 느낌들이 복잡하게 섞여있다.집에 가서는 공부도 하고,발표도 하고, 춤도 추면서 자신있게 살아보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