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청소년인성캠프에 왔을때는 내가 이곳에 왜 와야했는지 그저 짜증만 났다. 그래서 부모님과 마지막인데도 투덜투덜거리고 흩어졌다.강당에 도착해서 숙소를 배정받고 친구들과 처음 만났을때도 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지 그저 눈앞이 깜깜했다.그러나 후회는 한 순간이었고 같은학년의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금방 친해져서 어느새 친구들과 함께 웃고 있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인성교육을 받는날 김용재 선생님께서 오셔서 올바른 자세와 우리가 가져야할 사고 방식 그리고 효도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고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셨다. 자세는 매우 힘들었지만 인성교육에서 무엇을 배워야할지,이 캠프에와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날은 푸드테라피를 하였다. 개인적으로  이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여러가지 음식을 이용해서 공기도 해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호박을 머리위에 올려서 걷기도 해보았다. 이 푸드테라피를 통해서 음식으로 가족을 그려보았는데  나의 가족들의 특징을 살려서 그림을 만들다보니 가족들이 생각나면서 나의 가족들이 무엇을 좋아하였는지 생각해보았다.  세 번째 수업때는 나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내가 만나고 싶은 멘토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선생님께서 73가지의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열심히 사는 분의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나도 그 영상을 보며 내가 죽기전 봉사활동을 가거나 전 세계를 여행해 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나의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서 배워보았다. 감정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어느정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강사 선생님께서 이국주랑 비슷한 목소리를 가지고 계셔서 좀 놀라웠다.그리고 인성교육에서 마지막 쯤에 항상 이상재 선생님께서 넌센스퀴즈를 내주셨는데 매우 재미있었다. 그리고 청소년 인성캠프의 모든 활동 중 가장 재밌던 활동을 고르라고 하면 난 장기자랑이라고 할 것같다. 장기자랑에서 모두 웃고 춤추는데 정말 이곳에 온걸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퇴소식때는 정말 눈물이 났다. 교육조에 이상재 선생님과 교육조 친구들 취침조 윤정은선생님과 취침조 친구들과 이별이라고 하는데 정말 서글펐다. 이렇게 청소년 인성캠프가 끝이났다. 마지막날 강사 선생님께서 이 캠프는 작지만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는데 난 사화생활이 정말 캠프같다면 사회생활도 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처음에는 길기만 했던 6일이 왜이리 짧은지 처음에는 지겹기만 했던 교육이 이제는 왜이리 그리운지 처음에는 별감정없던 선생님과 친구들이 왜 이렇게 그리운가 싶다 기회가 된다면 이 캠프를 한번 더 오고 싶을 정도이다. 83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캠프였다. 마지막으로 캠프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정말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정말로 좋은 경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