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성스쿨 캠프알림이입니다.

5일 차 소식입니다.

캠프 5일차..출발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캠프의 마지막 밤이 되었습니다.

핸드폰, 컴퓨터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교육도 듣고 재밌는 활동들로 즐겁고 씩씩하게 5일을 보냈습니다. 5일전 부모님 뜻에 떠밀려 입소한 듯 풀이 죽은 모습과는 달리 이제는 밝고 늠름하게 변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어제 날씨상황에 대해 잠깐 말씀 드렸지만 이곳 현장도 기온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그래도 낮에는 햇빛이 있어 체감온도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밤이 되면서는 더 추워졌습니다. 오전부터 선생님들은 추운 날씨에 중무장할 수 있게끔 아이들의 옷차림을 두 번 세 번 점검하기에 분주하였고 덕분에 아이들은 추위도 잊고 레일썰매를 즐겼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감 리더십의 경우 가수 지미선[2006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초대하여 노래(율동)로 배워보는 무대공포 극복훈련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가운데 진행하였으며, 연극놀이는 새로운 상황을 부여하여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냄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특공대 책을 만들면서 지금까지 이야기를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공부습관은 각 과목별 멘토링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내게 부족한 영역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돌아가서 활용 할 수 있는 실전공부법들을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성교육은 그 동안의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실천 목표를 세웠습니다. 올바른 인성이 짧은 5박6일 동안에 완벽히 형성될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에게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의 기회를 갖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캠프파이어 시간입니다. 야외 캠프파이어를 진행하려고 준비했으나 이곳 날씨가 많이 쌀쌀한 관계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실내 캠프파이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될 조별 다과회 시간에는 일 주일 동안 준비한 동아리 발표대회와 함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 이야기들과 내일이면 헤어질 친구들, 선생님과의 정다운 대화시간을 갖고, 오랜만에 맛보는 과자와 음료 그리고 깜짝 디스코 타임까지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캠프에서의 마지막 밤을 너무나 즐겁게 보낼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밤만은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밤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속 깊이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해보자! 라는 굳은 의지를 새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함께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헤어지는 시간이 유난히 아쉽게 느껴지는 밤입니다.

그 동안 관심을 갖고 늦은 밤까지 아이들 사진을 찾아보시고 또 편지와 전화를 통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내일 잠실에서 뵙겠습니다^^  (최종사진은 오늘 다과회 후 저녁 늦게 올라갑니다.)

- 퇴소 안내

입. 퇴소 관련 변경사항이 발생한 경우에는 꼭 인성스쿨(02-720-6253)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 동서울 레스피아 유스호스텔에서 직접퇴소 하시는 경우에는 12시까지

(늦어도 12시 30분까지) 본관 1층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 서울(잠실종합운동장) 도착은 4시 30분 예정이며 도착 1시간 전 문자발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