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기 올 때 긴장되고 설레고 친구는 사귀게 될까 걱정되기도 했다. '곤돌라, 워터파크' 라고 써있는 일정표를 보고 오고 싶어졌다, 처음엔 엄마가 가라고 했지만... 와서는 친구들이 셋, 둘씩 알고 있어서 사귀기가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노력해보니 사귈 수 있었고, 무척 친해졌다. 전번도 공유하고, 롤링 페이퍼도 썼다. 쌤과도 가까워졌고, 쌤은 이쁘고 공부도 잘해서 너무 부러웠다. 교육은 너무 유익했다. 거의 개그 수준으로 웃긴 강사님도 있었다. 예습/복습, 자기주도학습 등등... 이것들을 집에가서 실천할 것이다. 그러면 나도 어느순간 공부를 잘하게 되겠지, 지금보다도 더... 중간중간 엄마에게 편지가 와서 부모님이 보고싶기도 했다. 부모님품으로 가는 오늘, 부모님에게로 가 좋지만 한편으론 친구들과 떨어져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