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캠프, 엄마께 가겠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첫 번째 캠프가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겁도 나고 피곤했었다. 버스에서도 눈물이 날까봐 엄마,아빠를 쳐다보지 못했다. 그래서 계속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4학년때 왔을 때와는 다른 곳이기도 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중1이 2명 중2가 4명 이라고 해서 겁을 먹었다.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다들 좋은 언니,친구 인거 같다. 그리고 핸드폰과의 이별을 마치고, 바로 장기자랑 곡을 정했다. 곡을 고르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안무연습은 커녕 안무 동영상을 보기만 했다. 시간이 많지 않아 걱정, 몸치 친구들이 있어 걱정됬다. 대충 자기소개 스케줄, 장기자랑 이야기를 나누고 잠이 들었다. 익숙한 잠자리가 아니라 잠이 금방깼다.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입고 밥을 먹고 대강당에 가서 교육조를 짯다. 굉장히 남자얘들이 한심해 보였다. 골 때리고 수군거리곤 하지만 참여 할때는 잘 참여했다.동생도 하나 사귀었다. 참여 활동중 굉장히 의외인 얘들도 있었다.

수업내용과 방식도 나한테 맞았던거 같다.내 감정,가치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수 있었던거 같다.내가 가겠다고 한게 후회가 되진 않았다. 인성을 하고 나면 뭔가 기분이 뿌듯해진다. 내 감정 조절하기, 좋은 습관 만들기든 나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다."말로만 하지말고 실천하자"라는 것이 굉장히 나한텐 중요했다. 첫번째는 자신감리더쉽, 두번째는 인성을 했으니 다음에는 진로를 해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푸른 솔쌤, 김기홍쌤 감사합니다♥